첫경험 01 수위 높습니다. 정신력이 강하신 분만 스크롤 내리셔요. 아참.. 그리고 댓글이 업ㅂ으면 2편도 업ㅂ습니다 ^^.. 전 지금 3편까지 보유하구 있는 상태라구욬?? 무거운 머리를 일으킨 태연의 시야는 여전히 흐릿했다. '하아.. 어떻게 된 거지..여긴 어디.." 온통 까만 주위를 둘러보아도 온통 낯설음 투성이다. 분명 자신은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중이었는데.. 자신이 마지막으로 본 것이 무엇이었더라, 하고 상기하는 태연의 뇌리에 조금 커다랗고 길었던 인영이 떠오른다. 자신의 입에 이상한 냄새가 나는 천조각을 가져다 대던.. 태연은 조금 두려운 생각에 몸을 움츠렸다. 가방 주머니에는 그녀의 엄마가 넣어준 고춧가루가 든 비닐봉지가 있을 것이다. 엄마는 그 것을 태연의 가방 앞주머니에 넣어주며 신신당부했었다. [넌 예쁘니까 위험해. 매듭은 한 번에 풀 수 있게 해놨으니 변태가 다가오면 눈에 고추가루를 뿌려버려!!] 엄마의 당부라 고추가루를 들고 다니긴 했는데, 실제로 이 것을 쓰게 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태연은 아직도 어둠에 적응이 되지 않은 채로 가방을 찾아 제 주위를 더듬거리기 시작했다. "..뭘 찾는거지." 그 때였다. 짙은, 낮은. 남자의 목소리가 태연의 귓가를 파고든 것은. 태연은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몽롱한 정신에서도 이 남자가 자신을 납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태연의 머릿 속이 하얗게 물들어간다. 남자는 주위를 감싸는 어둠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다가와 태연의 눈에 안대를 씌웠다. "큭...안녕?예쁜이." 남자의 축축한 혀가 태연의 귓바퀴를 핥아내리자 그녀는 온 몸의 솜털이 곤두서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무서움을 동반한 진한 흥분이 그녀를 파고 들었다. 낮은 목소리.. 어디서 들어 본 것도 같은. "ㄴ..누구세요.." "..." "왜이래요.. 눈,눈 좀 풀어주세요.." 태연은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남자는 어두웠던 방에 불을 켜고 겁에 질린 태연의 모습을 음미하듯이 바라볼 뿐이었다. 투명한 피부와 올망졸망하게 자리잡은 반듯한, 하지만 귀여운 느낌의 코. 촉촉하게 보이는 도톰한 입술. 살짝 말려올라간 치마 아래로 보이는 흐트러진 두 다리의 곡선미와 꽉 줄인 교복 상의로 인해 드러나는 얇은 허리, 그리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가슴. 열 일곱이란 파릇한 나이는 태연의 몸을 더욱 싱그럽게 깨우고 있는 듯 했다. 그녀의 존재 하나만으로 방 안의 공기가 청량해 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남자는 그런 그녀의 자태에 마음이 동하는 것을 느끼며 천천히 다가갔다. 어린 사슴처럼 달달 떨고있는 그녀의 옆얼굴에 붙은 머리가락을 천천히 떼어주며 속삭이는 목소리에 태연은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무서워 하지마.. " 짧은 단어들이 만들어내는 한 마디 목소리에 담긴 마성의 매력에 태연은 어둠에 갇힌 눈을 다시 한 번 질끈 감았다. 자신에게 다시 올 지도 모르는 일생 일대의 위기인 것이다. 남자는 태연의 가느다란 팔뚝을 잡아 상체를 일으킨 다음 양 손목을 묶었다. 그런후 작은 얼굴을 양 손으로 감싸쥔다. "ㅈ..저한테 왜이래요.. " 태연의 목소리가 파들파들 떨렸지만 남자는 그 가련한 입술에 제 입술을 가져다대며 말한다. "예뻐서." 남자는 부드러운 입술끼리의 교감도 없이 바로 태연의 입안에 제 축축한 혀를 집어넣었다. 경직된 작은 혀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그 끝을 톡톡 두드리다가 깊게 흡입해 제 입속에 끌어당겨 죽죽 빨기도 했다. 워낙 조용한 방 안이었던 것과 더불어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상황의 태연에게는 그 소리가 너무나 크게 들려왔다. 자신의 첫 키스를 이렇게 허무하게 뺏길 줄은 몰랐다. 아니, 사실 지금 문제는 첫키스를 강탈 당하는 것이 아니라, 첫 섹스마저 빼앗길 수도 있다는 거였다. 사실 지금까지의 정황으로 봐서는 그렇게 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인 것만 같았다. 태연의 얼굴을 붙잡아오는 손은 커다랬고, 따듯했다. "ㅁ...무서워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호소력을 짜내서 말했으나 상대는 역시나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 남자는 오히려 포식자의 눈을 하고선 태연의 교복 셔츠를 풀어해치기 시작했다. 단추를 열자 뽀얀 앞가슴이 드러났다. 남자는 흰 목선을 쭉 핥았다. "무서우면 내 눈에 띄질 말았어야지." 뭔가 조롱하는 듯한 목소리였다. 목께를 강하게 흡입하자 붉은 자욱이 남는다. 남자는 자신이 남긴 흔적에 만족감을 느끼며 단추를 푸는 손길을 더욱 빨리했다. 하얀 백열등의 조명 아래 드러난 태연의 속살은 남자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순결하고 아름다웠다. 남자는 흐뭇함을 느끼며 미리 준비해둔 비디오의 녹화 버튼을 눌렀다. 최대한 태연의 몸짓이 잘 보이는 앵글로. 천천히 침대로 다가간 남자는 다시 한 번 태연의 풀어해쳐진 상의를 보다가 커다란 손으로 가슴을 움켜쥐었다. "ㅇ..아앗!" 깜짝 놀란 태연이 몸을 웅크리자 도톰한 가슴을 움켜쥔 남자의 아귀에 더욱 더 힘이 들어간다. "ㅇ, 아파요.. 흐으..윽.." 기어코 눈물을 흘리는 태연이다. 남자는 눈에 씌어진 안대 밑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핥았다. 뽀송한 볼이 남자의 침에 적셔졌다. 태연은 두려움이 제 온 몸을 잠식하는 것을 느끼고 가련하게 떨 뿐이었다. 남자의 손에 조금 힘이 풀리는가 싶었더니 이내 상의를 벗기지도 않은 채 등 뒤로 손을 둘러 브레지어의 후크를 풀어냈다. 남자는 기대에 차서 태연의 속옷을 앞가슴쯕으로 밀어올렸다. "흐윽.." 태연이 훌쩍거렸지만 남자는 뽀얗게 드러난 그녀의 가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역시 생각했던 것 이상의 아름다움이다. "왜 울어.. 이렇게 예쁜데." 꼭지도 예쁘네. 하고 남자가 태연의 연분홍색 젖꼭지를 살짝 비틀었다. "아앗!" 태연은 난생 처음 겪어보는 수치심과 쾌감에 몸을 틀었다. 그러자 적당히 귀엽게 솟은 태연의 가슴이 살짝 흔들린다. 남자는 그 도톰한 가슴살에 제 입술을 묻고 제 것이라는 흔적을 새기기 시작했다. "ㅎ..핫.. 이러.ㅇ..이러지마세요.." 애원은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아직 깨닫지 못한 건지 태연이 울먹이며 말했다. 그 울먹임이 남자의 가학성을 더욱 부추긴다는 것은 모르고. 태연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한 사람을 생각한다. 꿈속에서 그 사람과 자신의 첫 경험은 이런 일방적인 것이 아닌 조금 더 달콤하고 짜릿한 거였는데. 이 상황은 짜릿함의 정도를 넘어 선 것만 같았다. 그녀의 마음속에 있는 사람은, 언제나 그녀가 일방적으로 기대한 사랑일 뿐이었지만, 분명 이렇게 거친 강간마는 아닐 거였다. 자신의 귀에 수치스런 말들을 잔뜩 흘리는, 그런 사람은 아닐 거였다. 남자는 태연의 몸에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었다. 상처 하나 없이 매끈하게 빛나는 살결은 예민하기 까지 해서 살짝 쓸자 아앗.. 하고 신음을 내뱉는데, 그 음성조차 자극적이다. 태연은 소리를 내지 않으려 입을 앙다물었으나 다 참아내기에는 자신의 몸이 너무 예민했고, 만저오는 남자의 손길이 너무나 농밀했다. 남자는 한 손으로는 태연의 브래지어를 재끼고 드디어 설익은 티가 나는 분홍의 과실을 입에 물었다. "아앙..으응.." 그 유실의 끝을 혀로 톡톡 건드리자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쾌감에 태연이 몸부림친다. 남자는 귀엽다는 듯이 그녀의 짧은 단발머리를 한 번 쓰다듬고는 계속 그 유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남자의 몸은 아직 태연의 위에 올라타지도 않은 채였다. 태연은 손목이 고정된 상태로 널따란 침대 가운데 누워있었고, 남자는 그 옆에 걸터앉아 태연을 피실험자를 관찰하는 듯이 희롱하고 있었다. 남자의 혀는 집요하고 애타게 태연의 젖꼭지를 핥았다. 얼마나 애타는 입놀림이었는가 하면, 태연은 조금씩 열에 들떠 아랫도리가 젖어오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조금만 더 세게 빨아주었으면. 하고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태연,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태연은 자신 안에서 차고오르는 이상한 신열에 혐오감이 들었다.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순간 그녀를 강하게 지배했고 태연은 제 몸을 희롱하는 남자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다. "하지마요!! 신고할거야!! 하지마!" 태연의 몸부림에 남자는 그녀의 작은 머리통을 붙잡고 커다란 손바닥으로 그녀의 뺨을 내려쳤다. "짜악!" 방 안에 파열음이 들리고, 그녀의 여린 피부는 금새 부어올랐다. 남자는 화끈거리고 있는 그녀의 뺨을 쓰다듬었다. "쉬이..엉망으로 당할래? 예쁘게 안아주려고 했더니.." 태연의 귓가에 솜털이 바짝 일어선다. 태연은 공포에 질려 고개를 가로저었다. 남자는 그래. 그래야 착하지. 하면서 다시 한 번 태연의 젖꼭지를 입술 사이에 끼웠다. "하악!!" 그리고선 꼿꼿하게 일어난 그 것을 살짝 세게 깨물었다. "이건 벌이야. 잘못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남자는 자신이 깨물어 아릴 것이 분명한 젖꼭지에 병주고 약 주는 것과 같이 살살 핥았다. 축축한 혀가 자신의 민감한 부분을 핥자 태연은 몸을 비틀었다. 남자는 태연이 난생 처음 겪는 흥분에 온 몸이 젖었음을 확신하고는 브래지어를 내려주지도 않은 채 교복 치마를 말아올렸다. 그리곤 사이로 살짝 벌려진 태연의 다리에 손을 집어넣는다. 태연의 머릿속이 까맣게 변해간다. 남자는 보드라운 감촉의 허벅지를 천천히 음미했다. 말랐지만 예쁜 다리다. 남자는 침대위로 완전히 올라가 태연의 다리 사이에 앉았다. 태연은 다리를 오므리려고 노력했으나 남자의 큰 손에 의해 저지당했다. 그 손이 얼마나 커다랬는가 하면 태연의 허벅지를 사분의 삼 정도는 감쌌는데, 그 메마른 손바닥의 감촉에 태연은 이상하게도 멋있다는 생각을 하고야 말았다. 자신에게 닿는 남자의 손길은 남성다움, 그 자체였던 것이다. 남자는 태연의 흐트러진 자태를 감상했다. 풀어헤쳐진 교복 상의 사이로는 뽀얗게 빛나는 살결이 반짝이고 일부러 재쳐놓고 내려주지 않은 브래지어 밑으로는 봉긋하게 솟은 가슴이 보인다. 큰 가슴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맘에 쏙 드는 사이즈의 그 것을 남자는 두 손으로 다시 한번 주물렀다. "ㅇ..아앗.." 어지간히 젖은 것인지 신음도 잔뜩 물이 올랐다. 남자는 입꼬리를 끌어당기며 제가 앉아잇는 다리 사이의 비부로 손을 가져다 댔다. 메마른 자신의 손과는 대조적으로 그 곳은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브레지어와 세트인 듯한 귀엽고 작은 팬티를 끌어당기자 속옷 중간부분이 살짝 젖어있는 것이 보였다. 사실 자신이 준 자극은 그렇게 큰 것이 아니었음에도 남자의 손을 타지 않은 몸은 극대의 흥분을 느끼고 있는 것인 듯 했다. 태연은 제 허벅지를 꼭 잡고 있는 남자의 한 손에 다리를 오므릴 수 조차 없었다. 남자는 태연의 치마 안으로 제 얼굴을 집어넣는다. 그리고는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축축한 비부를 주욱 핥았다. "아아ㅏㅇ...핫..!" 태연이 상상도 못한 남자의 애무에 몸서리쳤다. 보이는 것이 없으니 자신의 몸 어디에 남자의 손이, 입술이 닿아 올 지 예측할 수 조차 없었다. 그리고 그 것은 두려움에 가까운 흥분을 안겨주었다. "ㅎ..흐윽.." 태연의 볼은 이미 눈물에 흠뻑 젖은채였다. 남자는 그녀의 눈물을 아는지 모르는지 뽀송한 음모에 코를 부빗거리다가 축축한 동굴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메마른 손가락이 하나 들어가자 좁은 태연의 안이 깜짝 놀라 수축했다. "아앗!" 그리고 조금의 텀도 주지 않은채 두번째 손가락이 들어온다. 태연이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남자는 길다란 손가락으로 이미 축축해진 질 이곳저곳을 건드렸다. 태연은 생경스런 느낌에 쾌감보다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몸을 발발 떨기 시작했다. 그러자 남자가 치마 속에 집어넣었던 머리를 빼고 한 손으로 판판한 그녀의 배를 쓰다듬었다. "흐으.." "..아파?" 남자가 태연의 체액이 진득하게 묻은 손으로 눈물때문에 달라붙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떼어내면서 다정하게 말했다. 그 목소리에 태연은 혹시하는 기대를 가지며 고개를 끄덕인다. "흐으, 아파요, 아파요." "...그래?" 태연의 아래를 헤집던 남자의 손가락이 빠져나가더니 그녀의 묶인 팔을 풀었다. 순간 그녀는 이제 모든 것이 끝난것일까 하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 했으나 남자는 그럴 틈을 주지 않았다. 태연의 가느다란 상체를 일으켜 다 풀어해쳐진 교복상의를 벗겨내고 후크가 풀려있던 브레지어도 풀어낸 남자는 다시 태연의 팔을 침대 기둥에 묶었다. "어떡하냐, 지금부턴 더 아플텐데." 치마까지 벗겨진 태연이 발버둥을 쳤지만 금새 남자의 커다란 손에 저지당했다. "ㅎ,, 하지마요, 잘못했어요. 잘못햇어요!1" 태연은 갑작스레 찾아오는 한기와 다가올 일들에 대한 걱정으로 몸부림치며 애원했지만 남자에게 태연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가볍게 입고있던 티셔츠과 바지를 벗어내고 태연의 가슴을 주물렀다. "예뻐.." "흐으.." "가슴도 예쁘고.. " 남자가 꼿꼿하게 선 태연의 옅은 색 유두를 입에 담고 말했다. 젖꼭지도 예뻐. 너는. 그리곤 반대쪽 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밑으로 가져가 부드러운 허벅지를 쓰다듬다가 태연의 음부에 가져갔다. "넌 네 여기 본 적 없지?" "...하ㅇ..ㅇ.." "여기도 분홍빛이야.. 아주 예뻐.." 태연은 수치심에 눈을 감았다. 그 곳 따위, 제가 봤을리 없잖아요.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러고 나면 또 자신의 뺨에 손바닥이 날라올 것만 같아 그저 흐으, 하는 억눌린 신음만을 낼 뿐이었다. 그리고 그 순간 제 위에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이제 올 것이 온 것이다. 태연의 볼록한 가슴 위로 남자의 판판한 맨가슴이 문질러지고 뒷통수에 커다란 손이 하나 들어왔다. 남자는 태연의 가느다란 뒷목을 잡고 입술을 가볍게 물었다. 화장기 없이 붉게 빛나는 뺨에 입맞추며 나머지 한 손으로 자신의 물건을 태연의 비부에 문지른다. 매끈매끈한 끝이 밑에 문질러지자 태연의 몸은 더더욱 달아올랐다. 흥건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그녀의 음부는 젖어있었다. "이 안은.. 어떨까.?" "...악!!" 그리고 순간이었다. 남자가 태연의 몸 안으로 들어온 것은. 순간 태연의 머리속에 파직,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처음 남자를 받는 기분은 말로 표현 하기에는 힘든 감정이었다. 그래. 그 것은 감각보다 감정에 가까웠다. 태연은 왠지 모를 서러움에 더욱 섦게 눈물을 흘렸다. 남자는 그런 태연을 알아챈건지 묶인 두 팔을 풀어주고 자신의 목 뒤로 둘렀다. 그리곤 척추뼈가 도드라진 등을 쓰다듬고선 속삭인다. "쉬이..괜찮아.. " 괜찮을 리가 없는데도, 괜찮을 상황이 아닌데도 어쩐지 괜찮아 질 것만 같은 음성에 태연은 저도 모르게 남자의 단단한 목 뒤로 자신의 팔을 감았다. 남자에게선 조금 텁텁한 느낌의 체향과 담배냄새가 났다. 태연은 그 목에 제 작은 얼굴을 부빗거렸다. 그제서야 남자는 나머지 부분을 집어넣는다. 남자의 성기가 태연의 그 곳에 밀려들어갈수록 조금씩 태연의 흰 목이 꺾였다. 남자는 도드라지게 드러나는 그 목에 입술을 맞추며 계속해서 밀어넣었다. 그리고 고환이 닿을 정도로 밀어넣은 후에야 꽉 안고있던 태연의 상체를 침대에 얌전히 눕히고 양 허벅지를 붙잡았다. 그리고 처언천히, 자신의 물건을 빼냈다 집어넣으며 태연의 안에 자신의 일부가 묻혀 있는 모습을 관찰한다. 길다란 것이 쭈욱 빠질때 탄력있는 태연의 질 속살이 같이 끌려나왔다가 자신이 서서히 집어넣으면 다시 쑥 들어간다. 처음이라 그저 조이기 할 줄 알았는데 여간 굴러먹은 여자들보다 더 좋은 느낌에 남자는 감탄했다. 그렇게 천천히 움직이다가 남자는 자신이 더 이상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란 것을 깨닿고서 태연의 위로 몸을 겹쳐 가는 어깨를 움켜잡았다. 그리곤 태연의 입주위에 끊임없이 입맞추며 허리짓의 속도를 높히기 시작한다. "하아, 하앙..하아, " "...큿.." 태연의 머리 옆에 자신의 오른 팔을 지탱하고 나머지 손으로는 태연의 손을 잡아 끌어 자신과 태연의 접합부에 가져다 대고 만지게 하자 태연이 고개를 도리질쳤다. 남자는 제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려는 태연의 손끝을 굳이 자신의 성기와 태연의 성기가 이어진 부분을 더듬게 한다. "봐.. 우리가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흐윽..하.ㅇ..시,..싫어요..하아.." '싫긴.. 허억.. 이렇게 끈,적한데.." 남자의 손이 태연의 손을 놓고 그녀의 가슴으로 다시 올라간다. 그리고 갈수록 빨라지는 허릿짓과는 상반되는 천천한 속도로 태연의 유두를 물었다. 가장 예민한 두 부위를 동시에 공격당하는 태연이 거의 울음과도 같은 신음성을 뱉아낸다. "흐윽..흐..앙..부.. 부서질 것 같아요.." "...흣.. " 정말 태연은 자신의 온 몸이 부서질 것 같다고 느꼈다. 자신의 안에서 용두질치는 남자의 물건이 너무나도 커다란 존재로 느껴졌다. 몸을 찢는듯한 고통을 안겨주며 들어온 그 것은 제 안에서 유연하게 움직이더니 이젠 고통보다 더 무서운, 쾌감을 안겨주고 있었다. 남자는 태연의 하얀 엉덩이를 찰싹 때린 후 그 순간의 조임에 사정의 순간이 찾아옴을 느꼈다. 태연은 여전히 볼을 적시며 울고 잇었다. 남자는 그 눈물을 핥다가 태연의 몸안에 자신의 씨를 뱉아놓기 직전에 안대를 끌러주었다. "하아, 하앗..흐...응...ㅇ..하.." "...크읏.." 남자의 커다란 것은 태연의 몸에서 요동치며 하얀 액체를 뿌려대는 동안에도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사정을 끝마치고 난 후에도 태연의 몸에 제 것을 파묻고 있는 남자를 그녀는 눈물젖은 부은 눈으로 올려다 보았다. 그 전까지 자신의 위에서 세차게 인터코스한 남자와 동일인물이라고 생각 되지 않는 부드러운 손으로 자신의 눈가를 닦아주는 남자는.. "ㅅ.. 선생님.." 최민호. 자신의 담임 선생님이었다. 언제나 그녀가 짝사랑했던. 첫경험 02 수위가 심합니다.. 제발 정신력 강하신 분들만 스크롤 내려주세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ㅅ.. 선생님.." 최민호. 자신의 담임 선생님이었다. 언제나 그녀가 짝사랑했던. "흑..선생님이.. 선생님이 어떻게.." 태연이 경악어린 눈으로 자신의 위에서 아직 식지 않은 숨을 내뱉는 남자를 올려다 보았다. 민호는 한손으로는 그녀의 눈가를 닦아주고 반대쪽 눈을 사랑스럽다는듯이 핥는다. 눈물로 젖어있던 속눈썹이 남자의 입에서 나온 뜨거운 타액으로 더욱 진하게 젖었다. "태연아.. " "ㅎ..흐윽..선생님.." "아팠어?" "흐윽...네에.." 태연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꽉 깨물어 새하얗게 질린 아랫입술이 애처롭게 떨렸다. 남자는 태연의 눈물을 닦아주던 손을 가볍게 들어 그녀의 가느다란 목선으로, 동그란 어깨로, 봉긋하게 솟은 아담한 가슴으로, 얄쌍하게 들어간 허리를 거쳐 작지만 동그랗고 예쁜 둔부를 움켜쥐었다. "너무 예뻐서.." 뜨거운 혀가 태연의 턱 밑 연한 살을 살짝 씹는다. 남자의 매끈한 턱선이 도드라졌다. "어쩔 수가 없었어.." "흐으.." "그래도 우리 태연이가 말 잘들어서 선생님은 좋았어.. 넌 싫었어?" 태연은 민호의 물음에 방금 전의 순간을 떠올렸다. 자신의 안에 밀려들어온 남자의 딱딱하고 뜨거운 살덩이, 그리고 고통.. 그 것은 태연의 몸에서 천천히 움직이면서 아래가 짓무르는 듯한 고통을 주었다가, 탄력을 받고선 제 내벽을 여기저기 건드리더니 그 때 부턴 자신의 첫경험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쾌락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차마 좋았다는 말은 할 수가 없어서 태연이 입을 꾹 다물고 있자 민호가 얄밉다는 듯이 흰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하앗!" 아직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몸에 자극이 오자 태연은 다시 이상한 쾌감이 제 안에서 스믈스믈 피어오르는 것을 느끼고 마음을 추스리려 남자의 얼굴을 보았다. 최민호. 그는 새내기 선생님으로 미술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그가 부임하고 난 후 부터 미술실 복도 앞은 그를 보려는 여학생들이 줄을 설 정도였다. 일주일에 한 번 든 미술시간이 있는 요일이면 그 교실 안에는 분내가 가득 했다. 연예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마스크와 훤칠한 키. 셔츠를 접어 올려 남자다운 팔뚝을 드러낸 채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은 여학생들 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의 눈에도 멋져 보이는 것이라 방과 후 그를 훔쳐보는 남학생의 수도 꽤 되는 듯 했다. 소문으론 최민호 선생님은, 그 남학생들 중 몇몇과는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는 것 처럼 보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어쨌든 최민호는 어디에 내 놓아도 독보적으로 군림할 수 있을 만한 존재였다. 외모와 걸맞는 존재감. 태연은 강제로 자신의 처녀를 빼앗은 상대가 최민호라는 사실에 조금 안도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 거였다. 그가 밉지만, 또 그라서 고마운 이율 배반적인 감정. 태연은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것을 느꼈다. "선생님.." "응?" "..씻고싶어요.." "선생님이 씻겨줄게." 민호가 여태 묻고있던 자신의 성기를 빼내자 걸출한 크기와 굵기의 그의 물건이 번들번들 해 진채로 빠져나온다. 귀두 끝에 진득한 액체가 태연의 질부와 연결된 채 주욱 늘어졌다. 만류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너무 오랫동안 울고 몸부림친 나머지 손가락 하나 까닥할 힘도 없었다. 어쩌면 그녀가 지친 데는 처음 느끼는 쾌감이 너무나 강렬한 섬광처럼 제 온 몸을 지배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민호는 태연의 통통한 엉덩이 밑에 제 단단한 팔뚝을 받치고, 하얀 등을 껴안았다. 마치 아기를 안는 것 처럼. 태연은 힘없이 가느다란 팔을 민호의 목 뒤에 두르고 민호에게 제 온 몸을 맡기고 있었다. 욕실로 옮겨지는 동안 본 실내는 깔끔하게 정리되 있었는데, 집안 곳곳에 걸려진 액자는 언젠가 본 듯한 그림체였다. "여긴.. 선생님 집이에요..?" "그래." 민호가 태연을 욕조에 걸터앉힌 후 샤워기에 물을 틀어 온도를 확인하며 말했다. "너 정말 하얗네.." 태연은 이미 다 보여진 자신의 나체가 아직도 부끄러운 듯 몸을 움츠렸다. 괜찮아. 하고 낮은 목소리가 들리고 민호가 태연의 하얗게 빛나는 나체 위로 물을 뿌렸다. 따듯한 온도에 경직되었던 지친 몸이 나긋나긋해지는 것 같아 저도 모르게 하아.. 하는 낮은 숨을 내뱉자 민호가 태연의 귓볼을 살짝 핥으며 말한다. "그렇게 유혹하면 안되지.." 하고. 태연은 순간 다시 자신은 전신을 핥는 것 같은 진득한 목소리에 몸을 떨었으나 예상과는 달리 민호는 태연의 몸 위에 따듯한 물을 끼얹어 줄 뿐, 그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았다. "잠깐만." 샤워부스에 태연을 세워둔 민호가 등을 돌렸다. 그러자 탱글하게 올려붙은 엉덩이와 긴 다리가 보인다. 자신의 하얀 피부와는 대조되는 남자답게 그을린 피부와 잘 짜인 등의 근육에 태연은 얼굴을 붉혔다. 분명 이럴 상황이 아닌데도 태연은 그에 대한 사랑에 마음을 설레고 있는 것이다. 남자는 거품을 잔뜩 낸 샤워타올을 태연의 보드라운 어린 몸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목으로, 어깨로, 그리고 봉긋한 두 언덕에 머무르는 시간은 조금 더 길었던 것도 같다. 타월을 문지르는 그의 손은 그녀의 가슴께를 천천한 손길로 문질렀는데, 타올을 쥔 그의 새끼 손가락이 태연의 핑크빛 젖꼭지를 스친 것은 고의적인 것이었을런지도 모른다. "흐응.." "...후후.. 몸이 잔뜩 달았네.." 민호는 태연의 신음성에 농을 건냈다. 태연의 얼굴이 홍시마냥 붉어지자 남자는 조금 더 놀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뒤로 돌아봐." "ㄴ..네에?" "뒤도 씻어야지." "아..네.." 태연이 말 잘듣는 학생답게 뒤로 돌자 민호는 태연에게 말했던 것 처럼 씻어주는 것 대신 아름다운 등에 제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순간 태연이 몸을 흠칫거렸다. "ㅅ.. 선생님?" "쉬이.. 가만히.." 민호는 태연의 두 손을 벽을 짚게 한 후 한 손으로는 자신의 정액으로 엉망이 된 그녀의 질척한 아래를 만지고 한 손으로는 귀여운 가슴을 움켜쥐었다. 봐도 봐도 예쁜 가슴이다. 크지 않아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덜 자란 소녀의 티가 나는 가슴은 성인남자의 마음을 동하게 하기 마련이다. 그 것도 꼭지까지 예쁜 핑크빛이다. 딱 제 취향의 몸에 만족하며 민호는 가는 등선을 따라 입술을 놀렸다. "하아, 아앙...흫ㅅ.." 등이 특출나게 더 예민한건지, 아니면 길을 잘 뚫어놔서 흥분에 잠식된 건지 태연이 이전과는 좀 더 다른, 더욱 더 흥분에 가까운 목소리를 내었다. 남자는 그 신음에 자신의 물건이 다시 한 번 발기하는 것을 느끼고 태연의 그 곳을 만지던 손을 자신의 것에 가져갔다. "태연아.." "..흐으ㅡ응,응,네에?" "너.. 선생님 좋아하지?" "아아앙... 핫!" 태연이 대답하기도 전에 태연의 둔부를 비비던 민호의 성기가 그녀의 비부에 파묻혔다. 끄트머리만 들어갔을 뿐인데도 아프다. 한 번도 경험도 없고 남자의 성기를 제대로 본 적도 없는 태연이었지만 민호의 것이 훌륭한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있을 만큼 그의 것은 커다랬다. 하지만 태연의 비부는 찢어짐 없이 남자의 것을 잘 삼켜나갔다. 한 손으로는 태연의 동그란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한 손으로는 태연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남자는 태연의 길을 착실하게 뚫어나갔다. "하앙.., 앗, 어, ㅇ떻게 아셨어요?" "어떻게 알긴..ㅎ.ㅏ.. 네가 날 그렇게 보는데, 왜 몰라, 핫" 민호의 허리짓이 격해진다. 그의 커다란 성기는 태연의 몸을 양갈래로 찢어버리기라도 할 것 처럼 격하게 움직였다. 샤워기에서는 계속해서 물이 쏟아져 내렸다. 그 물은 민호의 머리카락에서 떨어져내려 남자다운 단단한 어깨를 걸쳐 태연의 동그란 어깨로, 그리고 봉긋한 가슴라인을 타고 흘러내려 그녀의 꼿꼿히 선 유두에 맺혔다 떨어져내렸다. 남자는 태연의 안에 진심으로 감탄했다. 이렇게 감도가 좋은 몸은 드물었다. 자신이 치고 올라가면 그녀의 질은 자동적으로 단단한 것의 몸통을 주물렀고, 나갈라치면 아쉽다는 듯 꽉꽉 물어주는 것이 절로 탄성이 나오는 것이었다. 당분간은 이 몸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며 남자는 태연의 몸을 뒤로 돌렸다. 그녀의 얼굴은 눈물과 머리카락에서부터 타고내린 물방울들에 흠뻑 젖어있었다. "ㅅ, 선생니임..핫.." 민호는 그녀의 등을 거칠게 벽에 붙이고 그녀의 양 무릎 뒤에 두 팔을 넣어 고정시킨 후 벌떡 일어선 자신의 것을 다시 한 번 삽입했다. "악!!" 이때까지의 천천한 삽입이 아닌 속을 단박에 치고들어오는 격한 성기의 움직임에 태연이 비명을 질렀으나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움직인다. "흐윽, 흐윽, 핫, 서, 선생님, 흣," 호흡을 가다듬을 새도 없이 태연을 몰아부치는 민호의 물건이 그녀의 길 끝에 닿아왔다. 하지만 또 이게 아픔보다는 쾌감을 주는 것이라, 태연은 무서울만치 커다란 쾌감에 민호의 목을 잡고 울면서 도리질쳤다. "ㅅ, 선생님.,흣.하, 무, 무서워요,흑" "하앗.. 괜찮아. 흣" 민호는 제 허리놀림을 더욱 빨리 했다. 맛있다. 사람의 속살이 맛있다는 건 이런 걸 말하는 것이리라. 민호는 사정의 기미가 자신을 찾아오는 것을 느끼고 삽입을 푼 후 태연을 무릎꿇렸다. 그리고 그녀의 입에 자신의 것을 가져다 댄다. "물어." "...흣?" "ㅎ..얼른." 태연이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민호를 올려다 보았다. 촉촉하게 젖은 눈망울과 입술, 그리고 물에 젖어 착 달라붙은 머리칼까지.. 태연이 민호의 말을 채 파악하기도 전에 민호는 한 손으로 태연의 입술 사이를 벌리고 한 손으로 자신의 것을 집어넣었다. 조그만 혀가 귀두에 닿는 것이 느껴지고 민호는 자신의 성기를 그대로 태연의 입 속 깊이 밀어넣었다. 그리고 몇 번 인터코스 후 입 안에서 사정. 태연의 입술에 자신의 정액이 묻은 것을 보고 민호는 입맛을 다신다. 아직까지 아래는 아까 싸 놓은 자신의 씨들로 더럽혀진 채였고, 윗 입술도 마찬가지다. 뭔가 짜릿함이 발끝에서부터 피어오른다. 태연은 끅끅거리면서도 제 입에 들어온 것을 저도 모르게 삼키고 말았다. 비릿한 액체가 자신의 목을 타고 내려간다. ".. 뭐하는거야 지금? " 그 때였다. 욕실의 문을 열린 것은. 태연은 아직 흐릿한 눈으로 문께에 서서는 앙칼진 목소리로 자신들을 향해 소리지르는 인영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눈이 번쩍 떠진다. "오빠.." 그 것은, 태연의 쌍둥이 오빠였다. 누나들 아시져? 아직 3편이 남아있단거..^^ 첫경험 03 "오빠.." 그 것은, 태연의 쌍둥이 오빠였다. "왔어?" 민호는 이상하게도 아무렇지도 않게 교복차림의 소년에게 말을 걸었다. 태연의 오빠, 이태민은 천천히 다가와 엉망이 된 태연의 얼굴을 한 번, 그리고 울긋불긋한 몸을 한 번 본 후 민호에게 눈을 맞췄다. "..씨발." "..후." "개새끼. " 그리곤 고개를 휙 돌려 아직까지 패닉상태에 빠진 태연의 뺨을 쳤다. '찰싹!' 날카로운 파공음과 함께 태연이 욕실 벽쪽으로 쓰러졌다. "니가,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야." 잔뜩 독기를 품은 목소리로 태민이 이를 갈며 말했다. 태연은 예상외의 오빠의 반응에 화끈거리는 뺨을 붙잡고 민호를 쳐다봤지만 그는 느긋하게 웃으며 그 것을 관망할 뿐이었다. "씨발년.. 따라나와." 언제나 예쁘다고 생각했던 오빠의 손이 태연의 머리채를 붙잡고 욕실에서 끌어냈다. "ㅇ, 오빠 왜이래!!" "지금 몰라서 물어? 너 지금 니가 누구랑 붙어 먹은건지 알긴 해? 이 걸레같은 년아. 씨발.. " 태연의 외침에도 태민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대답만을 할 뿐이었다. 가느다란 몸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오는 건지, 태민은 태연을 질질 끌고 나와 널따란 침대에 내팽개쳤다. 그리곤 겨우 풀어진 그녀의 손을 다시 한 번 침대 기둥에 묶는다. "너 잘 봐." 그리고 어느 새 침실 문턱에 서서 그 관경을 웃으며 지켜보는 민호에게 키스하며 가운의 매듭을 풀었다. "이런 걸 기대한 거지?" "...그랬을지도." "그러면 기대에 부흥해줘야지,흥." 태민은 양 손을 민호의 탄탄한 허리를 쓸어내린 후 잠잠해진 민호의 물건을 잡아챘다. "야, 이태연. 너 눈 감으면 죽을 줄 알아." 그리곤 태연에게 앙칼지게 소리 친 후 한 손으로 민호의 어깨에 걸쳐진 가운을 완전히 미끄러뜨렸다. 남자의 나신이 들어나고 태민은 제 교복셔츠위 넥타이를 살짝 끌렀다. 언제봐도 멋잇는 몸이다. 말랐지만 탄탄한 가슴과 건강한 피부. 낭창하게 뻗은 자신의 소녀스런 몸과는 틀린. 민호는 태민의 혀가 자신의 입술을 살짝 핥고 밑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태연과 꼭 닮은 소년은 좀 전의 키스와 앞으로 전개될 쾌락의 향연에 대한 기대로 살짝 단단해져 있는 남자의 페니스로 제 입술을 가져갔다. 남자의 늠름한 성기는 완전히 발기하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태민의 작은 입안을 가득 채웠다. 목젖에 닿을 만큼 삼켰는데도 뿌리 부분이 남는다. 태민은 눈을 감고 삼켯던 부분을 살짝 밀어내어 뭉툭하고 부드러운 귀두를 혀 끝으로 간질였다. 남자가 천천히 커다란 손으로 태민의 뒷통수를 쓰다듬었다. 소년은 제 3자가 보고있다는 묘한 흥분과 승리감에 도취된다. 지금 남자의 물건을 삼키고 있는 것은, 남자에게 만족을 주고 있는 것은 자신의 동생인 태연이 아니라 태민 자신인 것이다. 한 날 한 시에 태어나 똑같은 외모,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자란 자신들이었지만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까지 같아 질 줄은, 그래서 이렇게 질투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첫 눈에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 전에는 자신의 성적취향이 이 쪽라고는 생각도 못한 태민이었지만 그를 본 순간 단숨에 깨달았다. 자신의 마음이 요동 치는 것은 단순한 동경이 아닌, 조금 더 특별한 것이란 걸. 태민은 설레는 마음에 미술실 앞을 서성이는 것 조차 못했었다. 그를 보면 물결치는 마음이 무섭기까지 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가 자신의 담임이 아니라 태연의 담임이란 사실이 고맙기도 했다. 만약 자신의 담임이었다면, 매일매일을 요동치는 가슴을 어쩔줄 몰라 앓았을 것만 같아서. 그렇게 얼마나 뜬금없는 첫사랑에 끙끙 앓았을까, 반장의 결석으로 부반장인 태민이 대신 미술실로 호출되었다. 미술시간이 낀 날이면 반장은 언제나 미술실에 가서 민호에게 이동수업 여부를 물어왔던 것이다. 태민의 마음은 미술실로 향한 복도를 걷는 내내 쿵쿵 뛰었다. 그를 지켜본 적은 있어도, 꿈꾼 적은 있어도 이렇게 단 둘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처음이었던 것이다. 미술실의 문을 천천히 열자 햇빛을 받고 서있는 남자의 꼿꼿한 등이 보인다. 태민은 최대한 목소리를 떨지 않도록 노력하며 입을 뗐다. "저..선생님.. " "어? 아.. 태민이구나. " 태민은 자신의 이름을 알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기에 깜짝 놀랬다. 사실 소년은 언제나 조용조용하게 지내왔기 때문에, 그가 태민의 이름을 기억할 건덕지가 없었던 것이다. "저.. 제 이름 아시네요." "당연하지. 난 미술선생이니까.."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받은 남자의 옆얼굴이 웃는 것 같다고 느끼는 순간 그가 옆에 서 있던 태민의 가느다란 팔을 잡아당겨 귓가에 속삭였다. 나즈막히. "예쁜 걸 좋아하거든." 태민은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끼며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밀착된 민호의 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그러자 민호는 태민의 가느다란 목께를 한 번 쓰다듬은 후 말했다. 그 터치는 가벼웠지만 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좀 더 본질적으로 자신을 원한다는 느낌을 주는 손길이라고 해야 하나. "오늘은 교실에서 수업." "ㄴ..네에." 태민이 민호의 말에 돌아서 미술실의 문을 열려고 했을 때 였다. "그리고 넌, 오늘 남아서 내 일 좀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얼굴만큼이나 매력적인 목소리가 소년을 유혹해왔다. *** 그리고 소년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겠다. 정신을 차려보니 정규수업이 끝나있었고, 자신은 미술실 문고리를 잡고 서 있었다. 민호는 태민이 문을 열고 발을 들이자 기다렸다는 듯이 새모가지 같은 손목을 잡아채고 자신의 차에 태웠다. 그리고 그의 집 주차장에 차를 세울 때 까지 소년은 불안한 듯 운동화 앞코를 반대쪽 발로 질근질근 밟거나 제 팔뚝을 쓸거나 했는데, 남자는 그런 모습을 보고 앞으로 자신이 어떤 일을 당하게 될 지 알고서 저렇게 불안해 하는건가 싶어서 피식거리며 웃었다. 태민을 기억하지 못할리가 없다. 조용조용한 것 같았으나 소년은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눈에 띄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자신의 반 학생인 태연의 쌍둥이 오빠라 둘의 외모는 비슷했지만 뭐, 굳이 따지자면 남자의 취향은 덜 여문 소녀보다는 소년에 가까웠기 때문이랄까. 그래서 남자는 태민을 더욱 눈여겨보았다. 그의 기대대로 소년이 자신을 보는 눈은 연심을 품고 있었고, 남자는 그 사실을 확인한 후부터 기회가 오는 날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오늘, 태민의 목덜미를 만졌을 때 소년의 떨리는 속눈썹 밑의 눈동자에는 기대가 비침이 분명함을 확인했다. 더 이상은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남자는 부드럽게 주차 한 후 차에서 내려 아직도 긴장한 듯 제 손끝만을 바라보고 있는 태민을 끌어냈다. "저어.. 선생님." "그래." "여기는.." "우리집." 남자는 태민의 손목을 잡고 엘리베이터에 태웠다. 숫자가 11에 멈추고 민호는 태민을 자신의 집 현관문 앞에 세운 다음 뒤에서 끌어안았다. 태민의 손을 잡고 손가락을 세워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누르자 소년이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남자다운 강인한 목선이 보인다. "저.. 이런거 가르쳐주셔도." "돼. 잘 기억해둬." 남자가 싱긋웃었고, 삐리릭하는 기계음과 함께 문이 열렸다. 처음 발을 내딛는 남자의 집은 깔끔한 느낌을 풍겼다. 하얗고 까맣게 꾸며진 집안은 미술선생님 다운 감각있는 인테리어였다. "내가 널 부른건 다름이 아니라.." "네에.." "모델이 좀 되어줬으면 해서." "..네에?" 태민이 깜짝 놀라 민호를 쳐다봤으나 그는 뭐 좀 마실래? 하고 묻더니 고개를 젓는 태민에게 그럼 잠깐만, 나 물 좀 마시고 올게 하고선 주방으로 사라졌다. "아, 화실은 저기야. 구경해도 좋아." "네.." 긴장되는 것은 둘째 치고 민호만의 공간을 구경할 수 있다는 사실에 들뜬 태민이 남자가 가리킨 방문을 열었다. 물감 냄새가 풍기는 그 방은 커다란 이젤과 그 맞은편에 구비된 의자, 그리고 크기 순대로 착착 세워진 이젤들로 가득했다. ..저기 앉게 되는 건가. 태민이 멀뚱멀뚱 서 있을 때 남자가 방으로 들어왔다. "저기, 저기 서봐." "아..네에." 소년이 쭈삣한 걸음으로 캔버스 맞은편에 섰고, 남자는 이젤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선 태민을 잘 관찰 할 수 있도록 이젤이 시야를 가리지 않는 방향으로 몸을 틀었다. "옷 벗고." 남자의 말에 소년은 초봄의 쌀쌀한 날씨로부터 자신을 지켜주던 교복마이를 벗어 바닥에 내려놓았다. "옷 벗으라니까?" 태민은 남자의 말에 교복 안에 받쳐입었던 회색 가디건까지 벗어서 내려놓았다. "옷.. 벗으라구." "..네에?" 더이상 뭘 벗으란 말인가. 태민은 이제 교복 넥타이와 흰색 셔츠, 그리고 자신에겐 할랑한 교복바지만을 입고 있었다. 남자는 태민에게 다가와 소년의 넥타이를 쭈욱 끌러냈다. 그리고선 천천히 자그마한 귓가에 제 입술을 가져다 대고, "내가.. 벗겨줄게." 하고 말한다. 태민은 겁에 질린 눈으로 민호의 얼굴을 보려고 했지만 그는 이미 흰 목을 할짝이며 빠르게 단추를 풀어내려가고 있을 뿐이었다. 기어코 셔츠를 벗겨낸 민호가 태민의 바지 벨트까지 끌렀다. 기다렸다는 듯이 흘러내리는 바지 안에는 작은 부피감을 드러내는 귀여운 성기가 있었다. 민호는 몸을 낮춰 삼각팬티 위로 드러난 조그만 그 것 위에 입을 맞췄다. "..생각대로 귀여워." 태민은 눈을 꼬옥 감았다. 사실, 저도 남자인지라 이런 상황에서 발을 빼고 싶지는 않았다. 어차피 깔리고 싶다고 생각했었고, 한 번이라고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이런식으로 희롱당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지만.. 지금 이 남자를 뿌리치면 언제 다시 이 품에 안겨볼 수 있을지 모르는 거였다. 아니, 사실 뿌리친대도 남자가 자신을 도망가게끔 놓아 둘 것 같지도 않았다. 가벼운 뽀뽀였는데도 부위가 부위인지라 소년은 금새 흥분이 들어차는 것을 느꼈다. 게다가, 상대는 자신이 열렬히 짝사랑 한 상대인 것이다. "...선생님." 남자는 태민의 부름에는 대답할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소년의 귀여운 엉덩이를 살짝 움켜쥐었다가 놓았다. 그러고선 자그마한 팬티를 벗겨낸다. 드러난 물건은 남자냄새가 물씬 나는 자신의 성기와는 틀린, 설익은 성기였다. 그 주위로 난 털마저 보드라워 보였다. 민호는 태민의 나신에 만족하며 다시 자신의 자리로 가 앉았다. ".. 자. 이제 거기에 앉아봐." 민호의 말에 태민이 제 뒤에 놓여진 간이쇼파에 앉았다. 한기가 태민의 살갛 깊숙히 파고들어 소년은 몸을 움츠렸다. "그렇게 움츠리면 어떡해. 하나도 안보이잖아." "저어.. 그래도 너무 부끄럽고, 또 추워요." "..그래? " 태민의 말에 가볍게 대답한 민호가 다시 일어나 소년의 곁으로 갔다. "그럼 뜨겁게 해줄게." 그리고 태민의 뒷통수를 잡아당겨 강렬하게 입을 맞췄다. 차가운 자신의 몸과는 다르게 뜨거운 남자의 혀가 파고들었고, 태민은 눈을 감고 결심햇다. 이 남자가 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고. 남자의 혀는 태민의 입안을 순식간에 점령했다. 소극적이게 어쩔줄 몰라하는 소년의 혀와는 다르게 능숙하게 치열을 훑고 혀를 농락햇으며, 소년의 달디단 타액을 빨고, 제 타액을 소년의 목구멍으로 넘겨주기도 했다. 누가 그랬던가, 키스는 섹스의 축소판이라고. 축축한 두 혀가 얽혀들수록 태민도 남자도 흥분해나가기 시작했다. 남자란 생물은 본디 그런 것이다. "아...읏.." 남자의 나머지 한 손이 태민의 자그마한 소년을 자극해나갔다. "..어때? 아직도 추워?" "ㅇ..아니요." 태민은 진심으로 대답했다. 자신에게서 내뱉아지는 숨결에 방 안 전체가 더워진 것도 같았다. 남자는 태민의 것을 몇번 더 주무르다가 설익은 그것이 발기하는 것을 보고서야 다시 자신의 자리로 가 앉았다. 태민의 몸은 달을 대로 달아 다음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도 남자는 무심했다. "자, 이제 다시 앉아." 남자의 말에 태민은 다시금 쇼파에 앉았다. 자신에게서 떨어져나간 옷가지들이 보인다. 솔직히 이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소년은 자신의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이 것은 남자의 매력탓인가, 아니면 자신의 미친 사랑 탓인가. 어쩌면 둘 다 일지도 모른다고 소년은 생각했다. ".. 하아." "풋.. 흥분되니..?" 소년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실로 그랬던 것이다. 그래도참아. 남자는 그렇게 말한 후 태민에게 포즈를 주문하기 시작했다. 태민은 남자의 말에 따라 다리를 쭉 펴고 고개를 쇼파 뒤로 젖혔다. "그게 아니야." 민호는 태민의 포즈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지, 다가와 몸 이곳 저곳을 만지며 자세를 수정했다. 그의 손은 커다랬고 뜨거웠으며, 태민은 그 손길이 조금 더 머무르기를 바랬다. 그리하여 소년은 남자의 손목을 잡아챘다. "선생님." "..." "이러지 마세요." 뭘, 하는 눈빛으로 남자가 태민을 내려다 보았다. 태민은 조금 분한 기분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사실 그림 그리려고 했던 거, 아니잖아요." "..그럼?" "저도, 원한다구요." 태민이 남자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서툰 몸짓이었으나 처음이라는 것이 여실이 들어나는 그 서투름에 남자도 마음이 동하기 시작했다. 그래. 애초에 그가 태민을 데리고 온 것은 그림에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으므로 사양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ㅇ..아아" 남자가 다시 한 번 태민의 것을 쥐었다. 그러자 소년의 입이 솔직하게 반응해온다. 자신의 예상보다 더 마음에 든다. 조용하고 나긋한 성격이라 이리저리 빼기만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까 저의 목덜미를 끌어안을때의 표정은 조금 독기를 품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 맘에든다, 너. 남자는 자신의 셔츠 단추도 끌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태민이 눈치껏 그의 혁대를 풀었고 팬티를 끌어내렸다. 그러자 반 정도 발기한 것이 스프링처럼 튀어나온다. 태민의 눈이 조금 커졌다. 자신과는 전혀 다른, 수컷내가 풀풀 풍기는 물건에 같은 걸 달고 있는 사내임이 부끄러워 지는 것도 같았다. 민호는 그런 태민을 내려다보다가 그의 몸을 뒤집었다. 천천히 길을 내줘야 한다. 버진일게 분명하니까. 태민은 순식간에 몸이 뒤집혀 하얀 엉덩이를 내비친채 민호의 손길만을 기다렸다. 남자는 붓을 잡는 길다란 손가락을 태민의 입 안에 쑤셔넣었다. 갑자기 침입한 손가락에 놀라 살짝 깨물자 민호가 깨물면 안돼지, 삭삭 핥아. 하면서 소년의 하얀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연한 피부는 금새 붉게 물들었다. 태민은 화끈거리는 엉덩이를 민호의 커다란 손이 움켜쥐는 것을 느끼면서 제 입속에 들어온 손가락들을 적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정도 적셔지자 손가락이 빠져나가고, 예상대로 자신의 그 곳에 들어온다. 하나만 들어왔는데도 온 몸이 긴장되어 강하게 수축하자 민호가 다시 한 번 찰싹하고 태민의 엉덩이를 때렸다. "긴장풀어." "..하ㅏ앗.." 태민의 눈에 글썽하고 눈물이 맺혔다. 그 것과는 별개로 민호의 길다란 손가락은 탄력넘치는 구멍을 들락날락 거리면서 내벽을 긁고 느끼는 포인트를 탐색한다. 길다란 손가락이 두개가 들어오고, 태민은 저절로 나오려는 소리를 참기 위해 입술을 깨물었다. 지금 아픈듯한 신음을 지른다면 또 민호에게 엉덩이를 맞을 거였다. 손가락이 총 세개가 들어오고, 태민은 앞으로 자신의 몸에 밀어넣어질 것에 대해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손가락만으로도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민호의 커다란 물건이 자신을 뚫고 들어온다면.. 제 몸이 견뎌내 줄 수 있을지 솔직히 미지수였다. 손가락이 빠져나가고, 민호가 태민의 드러난 뽀송한 엉덩이에 쪽쪽하고 뽀뽀를 하다가 자신이 밀고들어가게 될 구멍에 입을 맞췄다. 주름도 깨끗하고 예쁜 그 곳을 핥았다가, 구멍 사이로 혀를 집어넣자 태민이 아아앙.. 하고 길게 신음했다. 구멍속을 민호의 혀가 들락거릴때마다 춥춥하는 야한 소리가 퍼졌다. 태민의 경직됐던 몸이 다시 한 번 열에 들뜨기 시작했다. "..하아아앙ㅇ아.." 민호는 입술을 떼고 한 손으론 태민의 물건을 만지며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기둥을 붙잡고 태민의 항문에 가져다 문질렀다. 손가락이 빠져나간 후 조금 유연해진 그 것은 입구를 벌름거리며 다른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 햇다. 민호는 작게 웃으며 자신의 것을 끝만 꽂아넣었다. "ㅎ...악!" 끝만이 들어갔을 뿐인데도 태민은 몸이 쪼개지는 고통에 소리를 질렀다. "웃.. 너무 조여.." 남자는 태민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하얀 엉덩이에 손자국이 남는다. 소년이 으읏, 하고 신음하며 억지로 힘을 풀었다. 그러자 남자가 발개진 그 부분을 쥐고 한 번에 치고들어간다.